안녕하세요.
11번가+아마존에서 스탠리 제품을 할인하고 있길래 냉큼 구매하고 보자라고 생각했던 제품이 드디어 배송되었습니다. 배송까지 일주일이 채 안 걸린 거 같은데요. 캠핑을 가는 횟수보다 캠핑 제품을 구매하는 횟수가 늘어가는 거 같아서 조금씩 고민이 됩니다. 최대한 부피가 큰 제품은 피하려다 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높은 제품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네요. 오늘 구매한 제품은 바로 스탠리에서 나오는 스테인리스 스틸 컵과 위스키용 플라스크 통입니다.
이렇게 작은 제품이 무려 36,960원입니다. 물론 11번가 우주 패스 쿠폰을 통해서 샀습니다만, 일반 가격 (약 5만 원)으로 구매하라고 하면 힘들 거 같습니다. 구매 시에 아쉽게도 블랙 색상만 할인을 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 스탠리의 시그니처 녹색 색상은 다음 기회에 노려봐야겠습니다.
https://www.11st.co.kr/products/pa/3565451547?&xfrom=&xzone=
제품 언박싱에는 역시 거버의 블랙 미니 멀티 툴이 수고해주시겠습니다. 가위를 가져고 와도 비슷하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이렇게 자동차 키에 달아놓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캠핑에서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거 같습니다. 칼을 빼서 한 번만 쓰윽하면 어떤 택배 제품도 쉽게 풀리기 때문이죠. 물론 택배 용도로 구매한 건 절대로 아닙니다. 🤣
https://choinah.tistory.com/646
적은 박스 사이즈 보고 예상은 했지만, 내부를 오픈해보니 정말 크기가 작네요! 매우 심플합니다. 아마도 왼쪽에 잔이 들어가 있을 테고 오른쪽은 위스키 용도겠죠? 일단 용도는 확실한 듯합니다. 문제는 이 아이템을 얼마나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겠네요. 사용만 안 하고 쌓여만 있으면 집에서 뭐라고 할게 뻔합니다.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할 때 들었던 생각은 위스키를 이제부터 마셔볼까? 라는 생각이었는데 잘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왼쪽의 뚜껑을 열면 내부에는 스테인리스 숏 컵이 4개가 들어 있습니다. 뚜껑을 본체와 연결해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뚜껑 잃어버리기 딱 좋은 거 같습니다. 뚜껑을 열 때에는 꼭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위스키를 넣을 수 있는 플라스크 통입니다. 물을 넣고 마셔도 되겠지만 용량이 매우 적겠죠? 🤣 한두 모금하면 끝날 거 같네요.
왼쪽에 살짝 보이는 흰색 포장지에 스테인리스 컵이 정성껏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컵은 소주컵보다는 크기가 큽니다. 여기에 한잔 따라서 마신다면 취하는데 지름길이겠군요. 🍶 얼음은 한 개 혹은 두 개 정도 들어갈 수 있어서 위스키 넣고 섞어서 마셔도 될 거 같네요. 캠핑 가서 소주나 막걸리 말고 위스키를 마신다? 아직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일단 상상만 해도 웃깁니다. 🤣
영상에서 표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품 전부 매우 가볍습니다. 소주컵(아님) 도 대충 크기는 확인이 되시겠죠? 11번가 리뷰를 보다 보니, 위스키 플라스크 뚜껑이 떨어진 게 보이던데 내구는 생각보다 오래가지는 않나 봅니다. 아니면 초기 불량일 수도 있고요. 다행히 초기 불량품은 없이 양품으로 배송이 잘 된 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실제 사용을 해보고 다시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