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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캠핑

[노지캠핑] 노지캠핑/오버랜딩/캠핑 오토캠핑장을 안가신다면 무조건 화장실을 준비하세요! 유온미 휴대용 변기에서 포타포티 345로 이사! 개봉기! 제발 노지에서 아무데나 실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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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지 캠핑에서 없어서 안 되는 아이템. 그것은 바로 화장실일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자연에다가 실례하면 되지 라는 너무 안일한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진짜 너무 더럽고 우리 아이들 보기 창피합니다.

명심하세요.
노지에는 화장실이 없고, 간이 화장실의 경우 민감하신 분들은 사용 못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노지를 가지 마시고 오토캠핑장을 가시던가, 본인만의 화장실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딸아이를 위해 휴대용 변기를 쓰다가 이번에 포타포티로 갈아타게 되었어요. 지난번 노지 캠핑에서 개봉기도 전에 사용을 했다가 이번에 다시 개봉기 작성해봅니다.

포타포티 345입니다. 345, 365 숫자가 많이 헷갈리실 텐데요. 제가 그랬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오물을 처리하는 용량이 크다는 것만 아시면 되겠네요. 저희 3인 가족이 쓰기에는 345로 충분할 듯해서 구매했어요. 구매처는 다나와나 쿠팡에서 검색하면 대충 비슷한 금액들이 나옵니다. 유온 미 휴대용 변기를 사용하다가 포타포티로 갈아탔더니 부피가 어마어마합니다. 조수석에 놓으면 꽉 차게 되는 사이즈입니다. 처음부터 구매하면 좋았겠지만, 워낙 큰 사이즈이다 보니 구매를 못했거든요. 어차피 살 거였으면 처음부터 구매할걸 그랬습니다. 🤣 유온미 변기의 사용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hoinah.tistory.com/292

 

[딸기캠핑] 3번째 노지캠핑. 비가 와도 끄덕 없는 스카이캠프!

안녕하세요. 지난주 캠핑에 이어, 이번 주도 집에만 있을 순 없겠죠? 지난주보다는 조금 늦게 대략 10시경 짐을 다 준비하고 1박 2일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이제 큰 짐은 거의 차에 있기 때문에,

choinah.tistory.com

오른쪽 구멍이 바로 청수통입니다. 청수? 맑은 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우리 화장실에서 일 보고 물 내리지요? 그 물이 내려오는 공간입니다. 캠핑 출발하기 전에 약 1~2리터 담아오면 편합니다. 캠핑 도중에도 부족하면 물을 보충해도 됩니다. 수돗물이 없으면 대략 난감하더군요. 생수라도 넣어야 하니 😂 청수를 넣고 난 뒤에는 린스 같은 것을 조금 넣어주시면 향기로운 냄새와 함께 변기 내부 코팅이 가능합니다. 저는 처음이라 포타포티 린스와 변기세정제를 별도로 구입했어요. 린스는 집에 있는 거 쓰셔도 되겠지만 변기세정제는 꼭 구입하세요! 오물 냄새 제거 밑 분해에 탁월한 효과를 직접 경험해보니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더군요.

변기 뚜껑을 열어보면 진짜 변기 하고 똑같이 생겼습니다. 😂 딸아이도 친구네 포타포티 한번 써보더니 너무 좋다고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그 전에는 휴대용 변기를 사용했는데 높이도 낮고 무엇보다 변기 입구가 작아서 불편했거든요. 저는 미니멀을 추구하기 때문에 휴대용 사이즈가 모든 걸 용서했는데 딸내미의 성화에 그만 못 이겨 구매를 해버리고 말았네요. 어쨌든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너무 편하고 좋은 거 같아요. 남성이 사용하기에는 조준을 잘해야 할 거 같네요. 조준 실패하면 여기저기 더럽겠죠? 😂아이들이 일 보고 난 뒤에는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시면 훨씬 깔끔하고 좋습니다.

왼쪽의 레버는 청수를 배출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들었다가 내리면 일정량의 청수가 나오게 됩니다. 동작 영상은 아래에 추가해두었으니 보시면 바로 이해되실 거예요. 아이들도 한번 얘기해주면 바로바로 잘 따라 합니다. 특히 밖에서 일 보는 거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을 듯합니다. 포타포티는 미국에서도 특히 요양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검증된 제품입니다. 가격대가 10만 원 정도의 부담이 있지만, 초반에도 말씀드린 대로 노지 캠핑을 가신다면 화장실은 필수입니다.

자, 이제 일을 자 봤으면 처리를 해야겠죠? 하단의 레버를 밖으로 빼면 변기 가운데 구멍이 열리면서 오물이 아래 오물통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청수를 내려보내서 마무리하는 구조예요. 그리고 레버를 다시 안쪽으로 넣으면 거의 완벽하게 오물통의 냄새가 차단됩니다. 물론 오물통의 냄새를 자정 시켜줄 약품을 추가로 넣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변기세정제를 넣고 약 2~3일간 보관을 한 뒤에 변기 세척을 하면 오물이 전부 분해가 되어서 청소하기 너무 쉽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락스를 이용해서 세척하는 게 필요하더군요. 😂

상단의 변기를 제거하면 이렇게 오물통이 나옵니다. 가운데 검은색 구멍을 통해 오물이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오물통의 용량은 좌측 하단에 색상이 변경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물이 차게 되면 생각보다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무심코 들다가는 허리 나갑니다. 😂 이동시에는 조심해주세요. 오른쪽의 하얀색 뚜껑은 잘 닫아주세요. 흰색 캡이 열리는 순간 지옥으로 바뀔 것입니다. 상상하기도 싫어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레버 왼쪽에 색상이 보이시죠? 1박 하고 아침의 상태인데요. 이걸 보니 대략 60% 정도 찬 거 같습니다. 빨간색으로 되면 더 이상 사용을 못하게 되니 주의해주세요~ 이걸 보면 3인 가족 하루는 거뜬한데 이틀 사용은 조금 부족해 보이는 거 같습니다. 청수를 많이 사용해도 오물이 금방 차게 되니깐 적당히 써야겠습니다. 😂

포타포티를 그냥 들고 이동하기에는 뭔가 1% 부족합니다. 그냥 들기도 굉장히 애매하고요. 뒤편에 손잡이가 있지만 혹시라도 떨어뜨리게 된다면? 😂 플라스틱이라 충격에 약할 거 같아 수납 가방을 별도로 구매했어요. 포타포티 사이즈에 맞게 제작된 거라 딱 맞고 예쁘네요. 역시 캠핑은 아이템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이번 캠핑에서 처음으로 수납가방을 사용했는데 정말 너무 편하더군요.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수납가방이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아래쪽에 지퍼가 달려 있어서 레버도 쉽게 뺄 수 있습니다. 금액이 약 3만 원대로 며칠 동안 고민을 했는데,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어차피 구매하려면 당장 구매하는 게 제일 빠르지 싶습니다. 이 상태로 노지에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파손 우려도 적고 괜찮은 아이템인 거 같아요. 파손도 파손이지만 노지의 자갈 바닥에서 생길 수 있는 스크래치는 확실히 보호가 되겠더군요.

변기 뚜껑에도 지퍼가 있고 뒤편에는 오물통도 분리할 수 있게 지퍼가 있습니다. 물론, 집에 가면 세척해야 하기 때문에 전부 가방에서 빼야겠지만요. 😂 노지 캠핑에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데 포타포티의 만족감이 굉장히 큽니다. 특히 대변의 경우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편하게 일을 볼 수 있는 게 가장 마음에 드네요. 👍

마지막으로 작동 영상입니다. 일을 보고 청수를 내리고 오물까지 처리하는! 보시면 이해되시죠? 파란색 물로 보이는 것은 변기 분해제를 넣어두었기 때문입니다. 이상 포타포티 개봉기를 마칩니다. 저도 구매 전에 영상도 많이 보고 검색도 많이 해봤는데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혹시라도 구매를 망설이신다면 일단 구매하고 사용해 보세요. 후회 1도 없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아이템입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답글로 문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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