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연천] 연천 2022 해바라기 축제. 장남면 호로고루 "통일바라기" 하늘계단 드라마 촬영지 후기. 해바라기에 물들다. 10월 3일까지! 서울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뒤늦게 연천의 해바라기 축제 소식을 접하고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 아쉽게도 만개한 해바라기는 볼 수 없었습니다. 해바라기 대신에 가득한 인파와 차량 구경만 실컷 하고 왔네요.ㅋㅋ 10월 3일까지 한다고 하니 넓은 호로고루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주에 다녀오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호로고루 가는 길이 편도 1차선이라 굉장히 막힙니다. 오전 일찍 방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1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차량이 많더군요. 주차 공간이 생각보다 적어서 갓길에 세우는 분들도 많았어요. 주말에 가신다면 무조건 아침에 가시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천군 장남면에 위치한 호로고루입니다. 입구에 통일바라기의 커다란 비석이 눈에 보이네요. 통일을 염원하는 장남면 주민의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합니다. 캠핑으로 연천에는 자주 오지만 올 때마다 탁 트이는 전경에 놀라곤 합니다. 한탄강과 임진강을 볼 수 있는 연천. 개인적으로 너무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2021.10.24 - [Travel] - [연천] 동아시아 최초의 주먹도끼 발굴지! 전곡선사박물관

2021.07.12 - [딸기 캠핑] - [연천]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탄강 재인폭포와 출렁다리 방문기! 출렁다리 초심자도 도전 가능해요~!!

2021.05.20 - [딸기 캠핑] - [연천] 아이캠퍼 루프탑텐트와 함께한 임진강 당일치기!

2020.05.31 - [딸기 캠핑] - [딸기캠핑] 한달만에 다시 노지캠핑. feat.아이캠퍼

728x90

벌써 7회로 개최하고 있는 연천 장남 군의 통일바라기 축제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화사한 해바라기를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ㅎㅎ; 축체 첫날에는 이벤트도 하고 그러는 거 같네요. 입구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해바라기 관련 쇼핑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과를 구매하시던데 이곳 사과인지는 모르겠으나 괜찮은가 봅니다.

인터넷에서 봤던 넓은 해바라기 땅인데..... 얘들아 왜 고개를 숙이고 있니..... T_T 내가 한발 늦었구나... 많이 늦은 거 같습니다. 해맑은 해바라기 얼굴을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추석 전후로 왔으면 정말 예뻤을 텐데. 굉장히 아쉽습니다. 군데군데 사람의 손을 탄듯한 해바라기들이 눈에 보입니다. 이렇게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해바라기 꽃밭에 들어갈 수는 있게 해 놨는데 마음대로 만지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해요.

해바라기 보세요. ㅋㅋ 한눈에 보면 웃음이 나오는 광경이지만, 이렇게 해바라기를 마음대로 뜯어도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주최 측에서 한 거라면 괜찮겠지만 그래도 조금 씁쓸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뭐 축제니 깐 그러려니 해야겠죠? 누구 작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사진 한 장 건져서 갑니다!

해바라기 꽃밭을 지나가면 넓은 잔디밭이 나옵니다. 군데군데 토끼 조형물이 놓여 있어서 아기자기하게 보이네요. 토끼에 둘러싸여서 사진 한 장 찍자고 했는데, 기분이 뾰로통한지 얼굴이 안습이네요. 에휴~ 토끼 조형물은 땅에 박힌 건 아니고 주최 측에서 일부러 가져다 놓은 거 같아요. 굉장히 가볍더라고요!

반응형

자 이제, 호로고루에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돌계단을 올라가면 되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지어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한가로운 평일에나 와야 사진도 찍을 수 있을 듯합니다. 마치 성지순례를 하러 가는 사람들처럼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조금 답답하더군요. 호로고루 정상까지 (정상이라고도 할 수 없긴 합니다) 올라가서 보면 임진강의 멋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정체로 심신이 답답했는데 마음이 탁 트입니다!

정상에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저기 해바라기 꽃 밭쪽을 찍어보았는데요. 왼쪽 상단에 보시면 차량으로 가득 찬 주차장이 보이고요. 거기 오른쪽에는 코스모스 꽃밭도 보입니다. 주차장 왼편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 하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내부에는 안 들어가 봤는데 줄이 서있는 것으로 봐서는 넓지는 않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1시간 정도면 훌쩍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내년에도 축제를 한다고 하면 오픈 날짜에 맞춰서 일찍 와야겠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햇빛이 상당히 쌔기 때문에 양산이나 모자를 가지고 오시는 게 좋을 듯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