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회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어제 대구에서 봤던 남다른 감자탕이라는 감자탕집이 회사 근처에도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바로 먹으러 왔습니다! 오늘 그렇지 않아도 쌀쌀한 날씨 탓에 따뜻한 국물과 공깃밥이 당기는 날인만큼 해장국 선택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에 있는 남다른 감자탕입니다!
남다른 감자탕!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간판이 특이합니다. 남자들만 와야 하는 감자탕일까요? ㅋㅋ 남자처럼 강렬하게 맵다는 뜻인지? 기본적인 뜻은 뭐... 다른 곳과는 다른 감자탕 아닐까 합니다. 남자 다잉! 보승 회관 쪽으로만 많이 왔는데 바로 뒤에 있는 감자탕 가게를 왜 못 봤나 싶네요!
2021.10.20 - [맛집] - [논현동] 국밥 맛집! 쌀쌀한 날씨와 해장에는 역시 국물이 최고인 논현동 보승 회관 을지병원 사거리점! 수육국밥 한 뚝배기 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상남자탕, 남자탕, 남자와 함께라면, 활력보감 뼈 전골, 남다른 뼈 전골 그리고 여성분들을 위한 여신 뼈찜 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 역시 남자를 위한 메뉴군요! ㅋㅋ 여기도 체인점인 듯한데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냈는지 궁금합니다. 금액도 논현동 치고는 굉장히 착한 가격으로 보이는군요! 대박!
기본 반찬입니다. 뼈해장국 가게답게 양파와 고추가 함께 나오는군요. 고추는 맵지 않아서 먹기 좋더라고요. 역시 마찬가지로 깍두기가 나옵니다. 해장국집에는 역시 깍두기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깍두기는 달달하고 짜지 않아서 자꾸만 입으로 가더라고요. 해장국 살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까지! 테이블만 보면 중국집인 줄 알겠지만 여기는 바로 뼈해장국 전문점입니다!
남자와 함께라면 (8,500원) 나왔습니다. 라면이라는 이름으로 봐서 라면만 추가되고 공깃밥은 없는 줄 알았는데 남자처럼 꽉 찬 공깃밥을 같이 주시는군요. 뼈해장국에 라면이라니!!!! 이건 게임 시작부터 바로 압승 아닙니까?? 와~!! 비주얼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뼈해장국에 라면사리까지 단돈 8,500원이라는 게 믿기질 않습니다. 덕분에 12시 점심시간에는 벌써부터 만석입니다. 미친 가성비에 여기 안 올 사람이 누가 있을지 궁금하군요.
라면사리도 듬뿍! 들어가 있고, 큼지막한 뼈가 한 개 들어있습니다. 보통 뼈해장국 만원 정도 하는데 2개 들어가 있는 거 보면, 나름 커다란 뼈다귀 한 개에 라면사리까지! 저렴한 가격 생각하면 이 정도가 훨씬 가성비가 있지 않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 맵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맛입니다.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남자탕 드시면 될 거 같아요. 미친 가성비에 먹으면서 계속 감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찾은 미친 가성비 뼈해장국집! 남다른 감자탕! 완전 맛과 가격에 반해버렸어요! 술 한잔 하고 난 다음날에는 무조건 여기로 와야 할 듯합니다. 점심시간 되기 5분 전에는 와야 대기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을듯합니다! 단골 예약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