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일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은 그야말로 전쟁이더군요. 연말연휴에 크리스마스까지 모두들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은 동일하겠죠. 1초라도 집에 빨리 가고 싶었지만, 밀려오는 사람들과 늦게 오는 지하철로 인산인해였습니다. 😭 어렵게 쌍문역에 도착을 해서 늘 시켜 먹는 곳에 배달주문을 했지만 빙판길이라며 취소를 당했어요. 🤣 오기로 오늘 꼭 술을 마셔보리라 🔥 혼자 각오를 하고 쌍문시장에 있는 돼지국밥집으로 향했습니다. 포장을 해가려고 말입니다. 돼지국밥 가게에서 포장을 해서 드디어 집에 도착했어요! 🥳
부산돼지국밥의 간단한 반찬입니다. 양파절임과 새우젓 이 들어있네요! 미니 새우젓이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어느 가게에 가면 굉장히 큰 새우젓이 나와서 한 마리만 먹어도 굉장히 짜더라고요? 🤣 새우튀김까지는 오버지만 굉장히 큰 놈들이라 간이 매우 쌥니다. 하지만 이렇게 미니 사이즈의 새우젓은 적당히 먹어도 너무 짜지 않아서 좋은듯합니다!
순대 한 접시 (13,000원) 입니다. 지난번과 같이 얼큰 국밥 2인분 대신에 오늘은 순대도 먹고 싶어서 한 접시 부탁드렸습니다. 국밥에 들어가는 순대와 동일하게 옛날식 고기 순대 입니다. 진짜 순대에서 잡내가 나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당면순대만 먹는 딸내미 입에 몇 개 넣어줘 보니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 아빠가 맛있는 것만 주니깐 그냥 먹어라 제발! 🙏
얼큰 돼지국밥 (10,000원) 입니다. 1인분만 주문했지만 내용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게에서 먹는 것보다 많이 주시는 거 같아요. 특히 여기 깍두기가 맛집이거든요? 너무 맛있어요. 국밥집은 깍두기까지 맛있어야 맛집으로 인정해야겠죠! 다진 양념까지 전부 풀었더니 얼큰하고 완전 소주 안주로 제격입니다! 👍
국밥 안에 들어있는 수육의 고기는 말해서 뭐 하겠습니까? 순대에 새우젓 올려서 먹는 맛! 말해서 뭐 하겠습니까?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맛있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시죠? 부드러운 고기는 딸내미도 정말 잘 먹습니다. 코로나가 조금 내려가면 가게에서 같이 먹고 싶네요. 🤣
부산돼지국밥 한 그릇 먹고 나면 정말 속이 든든해집니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 4개로 작은 편이지만,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항상 자주 가고 싶어 지는 맛집입니다. 쌍문역 안쪽에 국밥집이 몇 군데 있지만 단연코 여기가 맛집이라고 적고 싶네요. 꼭 드셔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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