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 강력한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목요일입니다. 아침을 먹지 않았더니 너무 허전해서 그만 점심을 먹으러 나왔어요. 체중을 빼야 하는데 운동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일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먹는 양을 줄여보려고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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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갈 곳이 정말 몇 군데 없네요. 어제는 압구정 제주집에 갔으니 오늘은 지리산 흑돼지에 와야만 했습니다? ㅋㅋ 오늘은 돈가스를 먹으려고 왔는데 아쉽게도 돈가스는 오늘 안된다고 하시네요. 메뉴가 너무 많아도 고민 입니다. 전부 다 먹고 싶지만 그렇게는 또 불가능하기에 많은 메뉴 중에서 하나를 집어야 하는데 선택지가 너무 많습니다. ㅋㅋ
돌오징어덮밥 (8,000원) 나왔습니다. 수없이 많은 메뉴 중에서 고르고 고른 덮밥입니다. 오랜만에 돌솥으로 밥을 먹어봅니다. 지글지글 끓는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오징어는 냉동이라 딱딱할까 싶었지만 다행히 부드러워서 먹는데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뜨겁고 살짝 매콤했는데 같이 나온 우동 국물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돌솥밥이 맛은 있지만,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깨끗하게 설거지를 한다고 해도 과연 잘 될까?라는 의문이 남더군요. 이런저런 생각하면 바깥에서 음식은 먹기 어렵겠지만. ㅋㅋ 요즘 코로나가 심하다 보니 별 생각까지 다 들게 되는 거 같습니다. 어쨌든, 지리산 흑돼지는 금액은 저렴하지만 메뉴별로 호불호가 있을듯 한 구성입니다. 다음번에는 비빔밥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많은 분들이 드시는 음식이라면 후회는 하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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