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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하남시]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보다 따뜻하고 맛있는 칼제비 한그릇 어떠세요? 하남시 칼제비/칼국수/수제비 원조 맛집 창모루 칼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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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크리스마스 성탄절입니다! 🎄 하지만 물가 인상으로 인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잘 못 느끼겠더군요. 지인들과 얘기를 해봐도 여느 때보다 힘들도 재미없는 연말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야지 어떠겠습니까! 💪 추운 아침에 따뜻한 칼제비 한 그릇 먹기 위해서 30km (멀다...) 운전해서 하남에 있는 창모루까지 드라이브를 왔어요. 🤣 입구에 있는 가게가 아니고 안쪽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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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 맞은편에 위치한 창모루입니다. 근처에는 칼제비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곳이 단연 맛집이고 원조라고 자부합니다. 오전 10시 오픈시간에 맞춰서 오픈런했는데도 이미 손님들이 와계시더군요. 🤣 주차는 오른쪽 사진처럼 가게앞쪽에 주차 가능합니다. 주차라인은 별도로 없고 나무 사이에 잘 넣으면 됩니다. 👍 

개인적으로 칼제비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창모루입니다. 다행히 아직 1인분에 9천 원 가격으로 가격변동은 없는 거 같네요. 🤣 이렇게 추운 날씨에 칼제비 한 그릇 하면 정말 끝내주거든요! 어서 빨리 호로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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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반찬이라고 해봐야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전부이고 파와 김가루는 이따가 칼제비가 도착하면 전원 입수 예정입니다. 그리고 매운 고춧가루는 옵션으로 먹고 싶은 사람은 각자 가져다가 드시면 됩니다. 얼큰하게 먹고 싶지만 딸아이가 있어서 기본 맵지 않는 것으로 부탁을 드렸고 저는 고춧가루를 넣어서 먹을 거예요. 🤣 오늘은 특히 배추김치가 정말 맛있었어요. 리필은 편하게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저희도 세 번이나 리필했다는! 🤣 

칼제비 2인분 (18,000원)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인원수로 칼제비를 주문했다가는 먹다가 배가 부르실 거라서 무조건 인원수에서 하나 뺀 숫자로 주문하는 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먹다 보면 당연히 살짝 아쉬운 순간이 오게 되어 있는데요! 그때는 밥을 비벼서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칼제비 먹으로 1년에 두어 번 정도 오는 거 같은데 오늘도 역시 먹는 양으로 딸내미의 성장한 결과를 한번 지켜볼까 합니다. 👨 

주문 팁 : 인원수 -1 (세명이서 오면 일단 2인분) , 마지막에 죽 시켜먹기

칼제비는 이모님께서 가져다주시고 대략 5분 정도 펄펄 끓이면 되겠습니다. 면이 익으면 먹어도 되는 신호이니깐요. 가만히 계시지 마시고 국자로 넘치지 않게 조절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칼제비가 익어갈 즈음에 파와 김가루를 넣고 요리 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점점 먹음직스럽게 변신하는 거 같아요! 유부는 기본으로 주문해도 양이 굉장히 많은데요. 유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가를 해서 드시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기본만으로도 충분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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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칼제비가 완성되었어요! 왼쪽이 일반 맵지 않는 기본 버전이고, 오른쪽이 제 멋대로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넣은 버전입니다. 국물 색깔이 다르죠? 어제 마셨던 소주의 숙취가 시원하게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칼국수, 수제비, 바지락, 감자가 정말 맛있게 잘 어우러져 있는 기가 막힌 맛입니다. 집 앞에서 먹는 칼국수 하고는 또 다른 느낌의 맛입니다. 이 맛에 빠지면 자꾸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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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이기는 하지만 순식간에 바닥이 보이네요?! 딸내미가 많이 컸다는 증거겠네요. 어렸을 때부터 데리고 왔는데요. 점점 양이 남지 않는 거 같네요. 배 부르게 가득!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네요. 배부르게 먹는 모습을 보니 아빠로서 뿌듯합니다. 🤣 

이대로 가면 섭섭하겠죠? 죽 2인분 (4,000원) 추가했습니다. K 디저트로 가장 유명한 비빔밥까지는 아니고요. 창모루까지 왔는데 죽을 안 먹을 수 없습니다. 이모님께서 계란과 김가루를 맛있게 넣어주시네요. 나머지는 죽이 될 때까지 잘 비벼주시면 되겠습니다. 밑에 타지 않도록 잘 저어주세요!

드디어 죽이 완성이 되었고요! 이 역시 순식간에 게 눈 감추듯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딸내미도 마지막 밥 한 그릇까지 아주 잘 먹었다고 하네요. 한국사람 중에 밥 싫어하시는 분 없으시죠? 죽까지 먹어야 창모루에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오픈시간과 함께 왔고, 30분이 되지 않아 가게 내부가 거의 만석이 되는 곳. 하남에 여러 가지 맛집이 있지만 상위랭킹에 속해 있는 칼제비 맛집. 창모루. 이사를 해서 이제는 다소 먼 거리이긴 하지만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와볼 만한 곳입니다. 아직 안 드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속이 아주 든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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