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는 중입니다! 밖에 나가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몸이 피곤할 때에는 역시 집에서 체력을 보충하는 게 제일이지 싶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날에는 더더욱 조심해야겠네요. 모처럼 한가하게 집에서 쉬면서 딸내미가 피자를 먹고 싶다고 해서 피자를 주문했어요! 처음 먹어본 곳은 아니고 지난번에 포장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상당히 괜찮은 곳이더라고 요. 맛있었던 기억을 되살려서 주문해봅니다! 근데 가격은 역시 피자도 이제 저렴한 음식은 아닌 거 같습니다. 🤣
2021.12.15 - [맛집] - [창동] 피자가 먹고 싶은 날! 자가 제빵 선명희 피자! (방문 포장 시, 5천 원 할인해준데요!)
배민으로 주문을 했고, 주말 낮이라서 약 40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오늘 제가 주문한 세트는 홈세트 1 (24,000원 + 피자 L 3,000원)입니다. 세트이기는 하지만 봉지가 꽤나 무겁네요? 리뷰 이벤트로 사장님께서 이것저것 챙겨주신 모양입니다. 주말이고 웬만하면 직접 갔을 텐데 오늘은 만사가 귀찮은 날이네요 🤣
단골 꾸러미라는 패키지가 눈에 보입니다. 뭐가 들어있나 봤더니 피클 2개, 각종 소스 그리고 쓰레기봉투까지 들어있네요! 👍 중국집에서 주문했을 때 비닐봉지는 몇 번 봤지만, 피자 주문에 비닐봉지라니! 아주 신선합니다! 그리고 자석으로 된 쿠폰도 1장 들어가 있네요. 최소 3장 모으면 피자인지 음식인지 가능한 거 같더라고요.
리뷰 이벤트로 받은 닭봉 4개입니다. 리뷰 이벤트로 받을 수 있는 게 몇 가지 있었는데 치킨도 먹고 싶어 하는 딸내미 요청에 따라 닭봉으로 받았어요. 매콤하지 않고 달달한 게 완전 어린이 전용인 거 같네요. 역시 저에게는 매콤 매콤 핫윙이 제일 괜찮은 거 같은데. 조만간 코스트코 가서 한 봉지 사 와야겠네요. 은근히 없으면 생각나는 맛이죠! 🤣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치즈 오븐 스파게티입니다. 항상 예전부터 와이프께서 피자를 주문할 때 항상 따라오는 녀석이죠. 저는 피자 먹을 때에는 피자만 먹었는데 🤣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파게티도 괜찮은 선택이기는 합니다만, 최소 5천 원의 가격이라 항상 주문할 때 고민을 했었던 메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집에서 2명이나 이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주문해야 하는. 그런 인생인 것이죠 😢
오늘의 메인 메뉴인 모차렐라 피자 (L)입니다. 정말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느껴지는 게, 치킨도 그렇고 피자도 그렇고 항상 레귤러 사이즈 정도 주문해야 남지 않고 다 먹었는데요. 이제는 딸아이도 제법 컸다고 라지 한판을 거의 다 먹는군요. 물론 엄마 아빠도 많이 먹기는 했습니다 🤣 그래도 예전만큼 많이 남지 않는 게 정말 놀라울 따름이네요. 선명희 피자의 장점은 역시 부드러운 도우에 있는 거 같아요. 빵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피자를 원래 좋아하지 않는 저도 여기 피자만큼은 인정합니다! 👍
모처럼 한가롭게 집에서 피자를 주문하고 먹어보니. 빠른 세월이 또 한 번 느껴지게 되는 하루인 거 같네요. 어렸을 때에는 피자 주문해도 와이프와 둘이서만 먹었고, 지금은 피자 한판도 셋이서 거뜬하게 해치우는 걸 보면. 😜 이런 소소한 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선명희 피자 맛있게 잘 먹었어요!